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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리아GP D-30…레이싱의 별들이 몰려온다

기사입력 2012.09.12 20:2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16번째 대회인 포뮬러원(이하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전라남도 영암 KIC(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코리아 그랑프리는 대회 첫날인 12일에 연습주행, 13일에 연습주행과 예선을 거쳐 14일 오후 3시에 대망의 결선으로 이어진다.

2012 F1 그랑프리는 지난 9일 이탈리아 대회를 끝으로 유럽일정을 모두 마치고 2주 후 싱가포르 그랑프리부터 일본-한국-인도-아부다비를 잇는 '아시아 시리즈'가 시작됐다. 이 중 16번째 대회인 코리아 그랑프리는 우승 후보들의 월드 챔피언 경쟁이 결정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페라리 소속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 페라리, 179포인트)가 종합순위 1위로 월드 챔피언 경쟁에서 한걸음 앞서 있는 상황이다. 루이스 해밀튼(영국, 맥라렌, 142포인트), 키미 라이코넨(핀란드, 로터스, 141포인트), 세바스티안 페텔(독일, 레드불레이싱, 140포인트), 마크 웨버(호주, 레드불레이싱, 132포인트) 등이 2위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렇게 F1대회의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F1 조직위도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회 대회는 지상파 DMB 동시중계와 훨씬 나아진 교통소통, 다채로운 문화행사 개최, 한옥호텔 활용 등을 통해 언론으로부터 성공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금년에 열리는 세 번째 대회는 철저한 사전계획 수립과 검증, 획기적인 운영방안 개선 등으로 대회개최 전반에 걸쳐 관람객 위주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관람객들이 이동하는 모든 동선에 대한 사전 시뮬레이션과 비중있는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한다. 또한 서비스 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어 올해 F1 대회는 서비스 면에서 이전 대회보다 훨씬 만족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먼저, 지난 해 F1대회 기간 동안 임시 개통하였던 목포대교, 목포-광양고속도로, 국도2호선 대체우회도로(죽림 JC~서호IC), 국지도 49호선(영암 IC~P3 주차장), 대불산단 진입도로 등이 완전 개통됨으로써 이제는 혼잡한 목포시내나 하구언 도로를 거치지 않고도 경주장 진출입이 가능하게 됐다. 대회기간 동안 KTX 6편, 임시 항공기 3편, 노선버스 15대 증편과 환승주차장 3개소, 버스 전용차로제 시행, 셔틀버스 9개 노선 863대, 내부 순환버스 75대 운행으로 광역 뿐 만 아니라 내부까지 막힘없는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대비 호텔급 숙박시설과 한옥민박, 캠핑촌 등 대체 숙박시설 132개소를 확충하고 호텔, 식당 등 F1지정업소 292개소를 운영하여 쾌적한 숙박환경과 친절하고 위생적인 모범음식업소 운영으로 눈높이가 높은 외국 관광객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내 수요자 요구에도 보다 충실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숙박시설을 찾는 수요자와 공급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F1 조직위원회는 인터넷 숙박예약과 교통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방문자 수가 40만 명을 돌파해 효용성을 입증하고 있는 총 4개 국어로 구성된 이 홈페이지(http://f1lod.koreangp.kr)는 9월부터 대회 기간까지 국내, 외국인을 상대로 콜센터를 운영하여 실시간 잔여 객실파악과 외국인 숙박, 교통안내 등을 돕는다.

아울러 편의시설도 보강된다. 전라남도 홍보관 및 식음료 판매시설 106개소와 물품대여소, 미아보호소, 은행 ATM기기 등이 설치되며 주차장의 주차 수용 능력을 2만 7천대를 확보하고 내외부의 미관을 자연 친화적으로 고려한 진입로 확포장과 관람객 편의를 위한 파고라, 벤치 및 정자 등을 설치하였다.

또한 F1경주장 사용의 활성화와 붐 조성을 위해 약 5만㎡의 부지에 총 연장 1.2㎞의 카트경주장을 준공하여 지난 9일 개장식과 함께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12 코리아카트챔피언쉽 대회 6전을 F1카트경기장에서 개최하였다.

이번에 설치한 카트장은 방문객이 직접 카트를 타 볼 수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시설뿐만 아니라 대회 운영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관람객 위주의 교육 및 리허설을 통해 대회 운영에 따른 친절, 봉사정신을 생활화하고 정확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신속 정확한 현장 대응을 위해 상황실 운영으로 현장과의 체제를 일원화하였으며 대회기간 우천을 대비한 별도계획도 수립하여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티켓가격이 43% 이상 저렴해졌고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개최됨으로써 관람객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전일권 및 공연행사 당일권 티켓을 구입할 경우 12일과 13일에는 K-POP 한류콘서트를 볼 수 있고, 결선이 열리는 14일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선풍을 이끌고 있는 '싸이'의 단독 콘서트를 볼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인근지역인 목포에서는 세계민속음악패스티벌을, 영암에서는 무화과 축제를, 함평에서는 국화축제를 볼 수 있고 티켓 한 장으로 도내 관광지 관람은 물론 도내골프장 20%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F1대회 관계자는 "이제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여수 세계박람회 성공적 개최의 원동력인 한국 국민의 열정과 응원이 세계 3대 스포츠행사 중의 하나인 F1 그랑프리에 그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전 세계 188개국에 국격을 크게 상승시키는 F1대회에 대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티켓은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이나 G마켓티켓(http://category.gmarket.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진 =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C) F1조직위]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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