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선 공식입장 ⓒ 런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혜선이 사기 혐의로 피소를 당한 것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혜선은 자신이 직접 작성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전 남편 박모씨와 2004년 결혼한 뒤 2008년 합의 이혼했다. 전남편은 결혼생활 중 상당한 빚을 졌고 변제를 하지 못해 그 채무를 당시 부인으로 돼 있던 내가 피해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혜선의 지인인 지모씨는 최근 서울 한 경찰서에 김혜선이 7억원을 빌린 후 제때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 씨는 고소장을 통해 "지난해 말 영화와 광고를 촬영하고 있고 화장품과 음료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틀림없이 변제기일에 원리금을 갚을 수 있다고 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혜선은 "합의 이혼한 후로도 박모씨의 채무를 변제해 오면서 상당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며 "이번 사건도 전 남편인 박모씨의 빚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라며 사기 혐의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현재 박모씨는 한국에 살고 있지 않아 그에 따른 피해가 내게 오고 있다"며 "조속히 상대방과 합의점을 찾아 정리할 계획이다"며 입장을 전했다.
영화 '완벽한 파트너' SBS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 이후 휴식을 취한 김혜선은 현재 이병훈 감독이 연출하는 MBC 사극 '마의'에서 인선왕후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