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故최진실의 두 자녀 최환희 군, 최준희 양이 엄마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는 패밀리 합창단 편이 전파를 탔다.
세계 최고의 지휘자 금난새가 부임한 '패밀리 합창단'은 오랜 심사 끝에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가족을 선정해 최종 단원이 될 가족을 뽑기 위한 오디션을 시작했다.
그 중에는 지난 2008년 자살로 생을 마감한 故최진실의 두 자녀 최환희 군, 최준희 양도 있어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각각 '섬집아기', '하늘나라 동화'를 독창으로 부른 뒤 듀엣곡으로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을 멋지게 불러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심사위원들의 말에 환희 군이 "엄마 저에게 좋은 유전자를 주시고 뛰어난 외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천국에서도 행복하고 건강하세요"라고 말했다.
준희 양 역시 "저를 낳아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용감한 끼 같은 것도 목소리도 외모도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 하늘에서도 지켜보세요"라고 엄마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패밀리 합창단 심사위원으로 성악가 서활란, 백재은이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최환희, 최준희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