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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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20호 2루타…팀은 4연승 마감

기사입력 2012.09.07 20:4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 버펄로스)가 2루타를 추가했지만 팀의 승리와는 연결되지 못했다.

이대호는 7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서 열린 2012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8푼 7리에서 2할 8푼 6리(440타수 12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출발은 좋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의 초구를 그대로 밀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연결시켰다. 시즌 20호 2루타. 후속타자 오카다 다카히로(T-오카다)의 중전 안타 때 3루를 밟은 이대호는 아롬 발디리스의 연속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서는 5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 세 번째 타석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1-2로 뒤진 9회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요시카와의 4구를 잘 받아쳤지만 1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이날 오릭스는 선발 이가와 게이가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선보였지만 타선 침묵으로 1-2로 패배, 4연승을 마감했다. 니혼햄 선발 요시카와는 9이닝을 혼자 책임지며 5피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무려 13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 시즌 12번째 승리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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