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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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김남주, 모성애 드러내며 "내가 이 아이 엄마다" 선언

기사입력 2012.09.01 21:13 / 기사수정 2012.09.01 21:1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고아원에 간 김남주가 아이를 보며 가슴 뭉클한 감정을 느꼈다.

1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고아원에 지환(이도현 분)을 만나러 간 윤희(김남주 분)가 지환을 못 살게 구는 아줌마에게 쓴 소리를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귀남(유준상 분)과 함께 고아원을 찾은 윤희는 지환을 만났다. 처음 만났을 때 보다 말도 잘하고 밝아진 지환을 보며 윤희는 "이렇게 말을 잘하는데 왜 그 동안 말을 안 했냐"고 말했다.

또 윤희는 직접 사온 옷을 지환에게 입히며 뿌듯함에 행복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고아원에 들렀다 출근하기 위해 차에 오른 윤희는 "지환이가 감기에 잘 걸리는 것 같아 홍삼을 샀는데 그걸 주는 걸 깜빡 했다"며 "전해주고 금방 오겠다"며 차에서 내렸다.

지환을 향해 가던 윤희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학생들이 봉사를 하기 위해 고아원에 와 사진을 찍던 도중 잘 웃지 않는 지환에게 한 학부모가 꾸중을 하는 장면을 보게 되었던 것.

그 학부모는 지환을 향해 "애가 왜 이렇게 웃지 않느냐"며 나무랐고 지환이 어색하게 웃어 보이자 "왜 이렇게 밖에 못 웃냐"며 지환을 밀쳤다.

그 장면을 보고 있던 윤희는 화가 나 그 아주머니를 불렀고 "당신은 누군데 간섭하냐"고 도리어 화를 내자 망설이던 윤희는 "내가 이 아이의 엄마다"라고 소리치며 감춰왔던 모성애를 드러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세광(강민혁 분)과 만난 말숙(오연서 분)이 "군대가서 서로 맘 변할 까봐 걱정하지 말고 결혼하자"고 프로포즈 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김남주, 이도현ⓒ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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