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오연서가 강민혁의 입대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1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말숙(오연서 분)이 세광(강민혁 분)의 입대 소식을 듣고 큰 충격에 빠져 눈물을 흘리는 내용이 방송됐다.
집 앞에서 세광의 어머니(김영란 분)를 만난 말숙은 "여기까지 어쩐 일로 오셨느냐"며 "저하고 같이 집에 들어가자"고 말을 걸었다.
세광의 어머니가 무거운 짐을 들고 있자 "이런 건 제가 들겠다"며 "어머님은 손목이 얇으셔서 무거운 짐 들으시면 안 된다"고 세광 어머니의 눈에 들기 위해 노력했다.
윤희(김남주 분)의 집에 들어서자 말숙은 "정리하는 것까지 제가 도와드리겠다"며 일을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세광의 어머니는 "우리 세광이 군대 간다는 소식은 들었냐"고 물었고 그 순간 말숙은 들고 있던 사골 냄비를 엎고야 말았다.
갑작스런 세광의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 말숙은 바닥에 쏟아진 사골 국물을 닦으며 "제가 죄송하다"며 "제가 다 치우겠다"고 하며 펑펑 울기 시작했다.
말숙이 통곡을 하며 울자 외출 후 집에 돌아온 윤희(김남주 분)와 귀남(유준상 분)까지 깜짝 놀라 달려왔고 윤희는 계속 울고 있는 말숙에게 "이럴 줄 알고 우리가 반대를 한 거였다"고 말했다.
윤희는 "세광이가 군대 갈 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렇게 우는데 더 힘든 일은 어떻게 견딜 수 있겠냐"고 했고 말숙은 이불을 뒤집어쓰고 한 번 흘린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세광과 만난 말숙이 "서로 맘 변할 까봐 걱정하지 말고 결혼하자"고 프로포즈 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오연서, 김영란ⓒ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