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MBC '서프라이즈'에서 재소자들의 형량을 줄여주는 '자유를 향한 자전거'의 사연이 소개됐다.
타기만 하면 형량이 줄어드는 마법의 자전거가 있다? 엉뚱한 소리 같지만 브라질의 '산타 리타 교도소'에는 이러한 자전거가 실존한다.
재소자들 사이에서 일명 '자유를 향한 자전거'라고 명명되고 있는 이 자전거의 원리는 이렇다. 재소자들이 고정된 자전거의 페달을 밟으면 자전거에 연결된 배터리에 전기가 충전된다. 이렇게 충전된 전기는 밤거리를 밝히는 가로등의 전력원으로 쓰이는 것이다. 자전거의 유용성은 밤거리를 밝히는 것뿐만이 아니다. 이 자전거를 16시간 밟으면 하루의 형량이 줄어드는 혜택이 재소자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때문에 이 자전거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물론 '산타 리타 교도소'의 재소자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다.
이 자전거의 사연이 외신과 '서프라이즈'를 통해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은 "쫗은 아이디어다", "국내도입이 시급하다" 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재소자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사회에 공헌한다는 것이 의미 있어 보인다는 것이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자유를 향한 자전거'의 사연 외에 2차 세계대전 중 런던을 공포로 몰고간 연쇄 살인마 '블랙아웃리퍼'와, 전설의 밴드 '비틀즈'의 리더 존 레논 암살 사건, 수많은 다이버의 목숨을 앗아간 죽음의 호수 '호지 클로지 호'등의 미스터리가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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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비한TV 서프라이즈 ⓒ MBC 방송 캡
이아란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