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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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금메달리스트 송대남, 희귀병 이겨낸 감동 사연 공개

기사입력 2012.08.25 23:02 / 기사수정 2012.08.25 23:0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전현영 기자] 유도 금메달리스트 송대남이 어려웠던 가정환경과 슬럼프를 이겨냈던 경험을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송대남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스카우트 제의가 폭주할 만큼 경기를 잘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척추분리증이란 희귀병에 걸려 1년의 공백기를 갖게 됐다. 운동 선수에게 1년을 쉰다는 것은 재기 불능과도 같았다. 선수 생명이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슬럼프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송대남은 "스카우트 제의도 없어지고 대학도 못 가게 돼서 울고 힘들어 했다. 하지만,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어려운 살림에 아들 기죽지 말라고 '항상 남자는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한다'고 용돈도 많이 주시고 아낌없이 뒷바라지해주시던 부모님 덕분에 마음을 다잡게 됐다"고 부모님 덕분에 슬럼프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송대남은 "다시 유도를 시작했을 때 과거에 이겼던 선수들에게 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좌절의 시기를 지나 1년 후 그 선수들을 다시 이기면서 재기에 성공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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