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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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2, 전설 이장희 특집, 차지연 최종 우승

기사입력 2012.08.25 20:00 / 기사수정 2012.08.25 20:0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정현 기자] '불후의 명곡2'의 전설 이장희 특집의 최종 우승자는 가수 차지연이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는 전설 이장희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가수 차지연이 423표를 획득하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차지연은 전설 이장희가 작사·작곡한 김완선의 '이젠 잊기로 해요'를 선곡해 헤비메탈 그룹 '디아블로'와 함께 파워풀한 무대를 꾸몄다. 이별에 대한 아련한 슬픔을 잔잔하게 노래한 원곡과는 달리 폭발적이고 파워풀한 무대였다.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차지연은 "마지막이니까요. 저와 함께 샤우팅하시면서요. 저와 함께 파이팅 해주길 바랍니다"라고 말하면서 무대를 시작했다. 차지연은 폭발적인 샤우팅을 하기도 하고 헤드뱅잉을 하면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대기실의 가수들은 차지연의 헤드뱅잉을 따라하기도 하고 무대에 박수를 보냈다. 열정이 가득한 차지연의 무대를 보면서 관객들은 흥겹게 몸을 흔들었다.

전설 이장희는 무대가 끝난 후 "저는 차지연씨의 퍼포먼스를 보고 포효하는 흑표범 같다는 생각했습니다. Diva"라고 말했다.

가수 차지연은 결과 발표가 있기 전 "걍 뭐 이왕 할 거, 쫙쫙 눌러주쇼"라고 전라도 사투리로 시원시원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차지연은 423표를 획득하면서 420표를 획득한 알리를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결과 발표 후 차지연은 "가수로서는 세상에 못 나올 뻔 했거든요. 딱 십년 전 쯤이 생각났어요. 가수가 꿈이어서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서 이것저것 안 좋은 소리도 듣고 사기도 당하고"라고 말했다. 이어서 "굉장히 나락으로 뚝 떨어져 있었는데 저한테 갑자기 다시 생명의 씨앗 같은 것을 탁 던져 주시는 것 같아요. 제가 이거(트로피)를 들고 있는 데 안 믿기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전설 이장희는 "저는 오늘 아주 좋았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방송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음 방송은 공연 문화의 황태자 이승환 특집으로 꾸며져 화려한 축제로 꾸며질 것이다. 또한 음악 요정 정재형이 새롭게 MC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낼 것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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