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유준상과 이희준이 남자의 자존심을 놓고 주량대결을 펼쳤다.
19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귀남(유준상 분)과 재용(이희준 분)이 남자의 자존심을 걸고 주량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방송됐다.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재용의 레스토랑에 찾아 간 윤희(김남주 분)와 귀남은 재용에게 "너 이숙 아가씨랑 사귀는 게 맞느냐"고 물었다. 재용은 "비밀로 하고 싶었는데 언제 그렇게 소문이 났느냐"며 넉살 좋게 이야기했다.
전부터 재용을 탐탁지 않아 하던 귀남은 "아직 이숙이 나이가 어리니까 여러 남자를 많이 만나보라"고 충고했고 그 말에 발끈한 재용은 "여자 나이 서른 살이면 아이를 셋 키울 나이"라며 "서른 줄에 만나는 사람과는 먼 미래를 생각하며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기 싸움은 와인을 마시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귀남은 "나는 술을 마시고 취해 본적이 없다"며 말을 시작했고 "술은 원샷을 해야 한다"며 와인을 원샷 했다.
이에 재용도 질세라 "나도 술을 아무리 마셔도 필름이 끊기지 않는다"며 "정말 취해보고 싶은데 그렇게 안 된다"며 술을 마셨다.
그렇게 기 싸움을 하며 술을 마시던 두 사람은 결국 와인 한 병을 마시고 만취하고야 말았다. 윤희는 "무슨 남자들이 와인 한 병도 채 못 마시냐"며 "저런 사람들이 주당이면 나는 술의 신"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청애(윤여정 분)가 자신을 찾아온 윤희(김남주 분)에게 "미국으로 가서 공부를 하라"고 설득하는 내용이 방송 되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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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준상, 이희준ⓒ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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