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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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의 '다이빙 본능', 위기에서 LG 구했다

기사입력 2012.08.17 22:2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LG 트윈스 정성훈의 호수비 2개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정성훈은 17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정성훈은 4타수 무안타로 공격에 힘을 보태지는 못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다이빙캐치 2개로 팀의 3-2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LG는 이날 승리로 후반기 첫 연승에 성공했다.

2회말 한화 공격, 선두 타자 최진행의 타구는 좌익선상을 타고 흐를 듯 보였다. 하지만 그 자리에 정성훈이 버티고 있었다. 정성훈은 주저 없이 다이빙캐치, 타구를 잡아냈고 침착하게 1루에 송구해 최진행을 아웃시켰다. 타구가 그대로 빠졌다면 무사 2루의 위기가 찾아올 수도 있었기에 정성훈의 수비 하나가 시사하는 바는 컸다. 이후 LG는 3회초 공격서 곧바로 선취점을 뽑았다.

LG가 3-1로 앞선 8회말에도 정성훈의 수비가 빛을 발했다. 8회말 1사 1, 2루 위기 상황, 이대수의 타구는 3-유간을 빠져나갈 듯 보였다. 이번에도 정성훈이 있었다. 이대수의 땅볼 타구는 다이빙을 시도한 정성훈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갔다. 정성훈은 침착하게 2루에 송구, 1루 주자를 아웃시켰다. 후속타자 오재필의 안타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기에 정성훈의 수비는 더욱 빛났다.

[사진=정성훈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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