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싸이가 심사차 군대에 방문했다가 폭풍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슈퍼스타K4' 심사위원으로 새롭게 합류한 가수 싸이가 폭풍 눈물과 함께 오열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서는 싸이 심사위원이 한 참가자의 노래를 듣고 크게 감동 받아 박수를 치다 흘러내리는 눈물을 두 손으로 닦는 모습이 담겨 있다.
슈퍼스타K4 제작진은 "육군 예선 진행 중 싸이 심사위원이 한 참가자의 노래를 듣는 도중 큰 감동을 받아 흐느끼다 급기야 펑펑 울며 많은 눈물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또 싸이는 제작진에게 "최고의 감동을 경험했다. 그 동안 시청자 입장에서도 감동적인 출연자들을 많이 봤는데, 이런 감동을 현장에서 직접 느끼니 심사위원으로 슈퍼스타K4에 참가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고.
한편 싸이는 세간의 예상과는 이번 슈퍼스타K4에서 냉철한 분석이 돋보이는 독설가로 변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열린 '슈퍼스타K4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고 있는 김태은 PD는 "싸이 심사위원의 독설이 이승철 심사위원보다 4배 강하다"고 전하기도. Mnet '슈퍼스타K4' 제작진은 "음악 전문가의 식견으로 냉철한 판단을 하는 심사위원 싸이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적인 대중가수로 우뚝 서고 있는 싸이의 촌철살인 심사평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슈퍼스타K호에 첫 승선한 싸이 심사위원의 활약상은 17일 오후 11시 Mnet '슈퍼스타K4'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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