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가 시작된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런던올림픽에서 총 4개 체급에 출전한다. 목표는 전원 금메달이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정식종목에 채택된 태권도는 전통적인 한국의 메달밭이다. 한국은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출전선수 4명 모두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태권도가 시작되면 한국선수단의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획득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대훈이 8일 오후 7시 15분(한국시간) 남자 -58kg급 경기에 출전한다. 이미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그는 태권도 사상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노리고 있다. 10일에는 여자 -67kg급에 황경선이 출전한다. 세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그는 지난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황경선은 금메달이 가장 유력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11일에는 남자 +80kg급에 차동민이, 여자 +67kg급에는 이인종이 출전한다. 차동민 역시 지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인종은 지난 200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경력이 있다.
올림픽 초반 오심과 불운으로 메달 전선에 먹구름이 꼈던 한국 선수단은 이후 양궁을 중심으로 사격과 펜싱, 체조에서 선전하며 당초 목표였던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탄력을 받은 한국은 태권도를 앞세워 단일대회 최다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은 현재 12개의 금메달을 따내 베이징에서 획득한 13개(역대 최다 금메달 획득 기록) 이상의 금메달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대훈 (C)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