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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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금' 양학선 후원 릴레이, 제대로 인생 역전

기사입력 2012.08.07 21:07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올림픽 무대에서 체조 첫 금메달을 안긴 양학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양학선은 6일(이하 한국시각)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승전서 16.533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초의 승부’로 불리는 도마에서 양학선만이 구사할 수 난이도 7.4의 1080도 공중돌기 신기술(양1)을 선였다. 2차 시기에서는 7.00 난이도의 기술을 시도했고 착지까지 완벽하게 마쳤다. 금메달을 확신한 양학선은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52년 체조역사를 다시 쓴 양학선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부모님들이 거주하는 비닐하우스 집이 화제가 됐고 그의 가족들이 부른 응원가와 연상의 여자친구까지도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양학선을 후원하겠다는 움직임이 뒤따르고 있다. 평생 라면을 후원하겠다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힘들게 생활하시는 부모를 위해 아파트까지 제공하겠다는 기업이 나왔다. 그가 사랑했던 연인도 이슈가 되고 있다. 4살 연상의 헤어디자이너인 일반인 정 모씨다.

하룻밤 사이에 모든 걸 바꾼 양학선, 제대로 인생 역전이다.

[사진 = 양학선 (C)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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