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국남자유도의 황희태(34, 수원시청)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황희태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노스아레나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이하급 32강전서 보스니아의 아멜 메키치에 유효승을 거두고 16강에 안착했다.
황희태는 경기 시작 1분 36초 후 상대의 지도를 이끌어냈다. 메키치가 공격할 의사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 14초 후 황희태는 엎어치기로 유효를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분 후에는 또 다시 상대의 지도를 이끌어내며 유효를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황희태는 경기 종료 3초 전 수비적인 자세로 지도를 받았지만 결과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32강을 무난히 통과한 황희태는 16강서 우크라이나의 아르템 블로셴코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여자 78kg 이하급에 출전한 정경미는 32강전서 세계랭킹 2위인 오가타 아카리를 맞아 지도 2개로 아쉽게 패배,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