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18호 솔로포…3G 연속 홈런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 버펄로스)가 3일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 부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대호는 31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서 열린 2012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세 번째 타석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9일 니혼햄전과 전날(30일) 경기에 이은 사흘 연속 홈런포다. 이로써 이대호는 홈런 18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첫 타석에서 2루 땅볼,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서 일을 냈다. 이대호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상대 선발로 나선 '전직 메이저리거' 이시이 가즈히사의 6구를 완벽하게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한편 오릭스는 이대호와 홈런 경쟁 중인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는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사진 = 이대호 ⓒ SBS CNBC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