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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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전설' 히바우두, 앙골라 리그서 해트트릭

기사입력 2012.07.31 17:14 / 기사수정 2012.07.31 21:1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나이가 들어도 클래스는 사라지지 않는다. 브라질의 축구 영웅 히바우두(카부스코르프)가 불혹의 나이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히바우두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2012 앙골라 지라볼라 리그' 19라운드서 브라보스 도 마르퀴스와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로 40세인 히바우두는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변함없는 실력을 자랑했다. 전매특허 왼발 프리킥으로 첫 골을 넣은 히바우두는 이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아냈다. 해트트릭을 완성한 세 번째 득점은 하프라인부터 드리블로 돌파한 히바우두는 마지막 수비수까지 따돌리고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화려한 전성기를 보낸 후 그리스와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등에서 활약한 히바우두는 지난 1월 앙골라 리그로 이적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히바우두는 지난해 브라질의 상파울루를 떠나며 "2012년까지는 현역으로 뛸 생각이다"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사진 ⓒ 아볼라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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