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런던올림픽 첫 금메달 주인공은 중국 사격의 간판 이 실링에게 돌아갔다.
이 실링은 28일(한국시간) '2012 런던올림픽'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 세게랭킹 1위 이 실링은 결승전에서 103.9점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최종합계 502.9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한 보가카 실비아(폴란드·502.2점)을 0.7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총 10발을 쏘는 결승전에서 이 실링은 8발까지 보가카에게 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경기 막판까지 분발한 이 실링은 최종점수에서 보가카를 앞지르며 대회 첫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금메달을 목에 건 이 실링은 "매우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오늘 아침에 5시에 일어났다. 매우 많은 압박감이 있었는데 내가 사랑하는 부모님과 조국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기쁨을 보였다.
[사진=이 실링 (C) BBC 스포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