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8시즌 연속 세자릿수 안타 기록을 세웠다.
김태균은 26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세 번째 타석서 안타를 터뜨리며 8시즌 연속 세자릿수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역대 11번째 기록이다.
팀이 1-9로 크게 뒤진 6회말, 선두 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의 3구를 공략,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이날 두 번째 타석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시즌 99안타를 달성한 김태균은 세 번째 타석서 시즌 1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003시즌 153안타를 기록, 데뷔 후 처음 세자릿수 안타를 터뜨린 김태균은 일본 진출 직전 시즌인 2009시즌까지 매년 세자릿수 안타 행진을 이어 왔다. 일본에서 2시즌을 뛴 후 국내 무대로 복귀한 김태균은 올 시즌에도 100안타를 달성, 역대 11번째로 8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김태균은 기록을 달성한 뒤 곧바로 대주자 김경언과 교체됐다. 이로써 김태균은 3타석 2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 9푼 4리에서 3할 9푼 8리로 상승했다.
[사진=김태균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