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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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Top10 ①] 중국, 명실상부 '스포츠 최강국' 자리잡나

기사입력 2012.07.26 12:28 / 기사수정 2012.07.26 12:28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세계인의 축제' 2012 런던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28일(한국시간) 개막해 다음달 12일까지 203개국, 1만 6천여명의 선수들이 런던 하늘 아래 모여 4년간 닦아온 실력을 겨룬다. 

이번 런던올림픽에는 26개 종목 302개의 금메달을 걸려있다. 지구촌 축제인 만큼 한국 외 경쟁 관계에 있는 타국의 메달 집계 현황도 관심을 끈다.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상위 10개국 순위를 바탕으로 런던올림픽을 전망해 봤다. 

- 런던올림픽 중국 선수단

참가 종목수: 23종목
참가 선수: 380명
개막식 기수: 미정
베이징올림픽 순위: 1위 (금51 은21 동28)

- 체조, 역도, 다이빙, 사격, 탁구, 배드민턴 강세

지난 대회 개최국 중국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홈 어드밴티지를 간과할 수 없다. 이번 런던올림픽은 중국의 급성장 이후, 미국과 제 3지역서 맞붙는 첫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의 진검승부를 통해 스포츠 최강국이 런던에서 결정되는 셈이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강세인 체조와 역도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왕웨이, 첸이빙, 리샤오펭이 중심이 된 체조는 총 18개의 메달(금11 은2 동5)을 땄다. 런던올림픽에도 안마, 철봉 등 기계체조서 절대적 강자의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역도는 카오레이, 루용 등 메달 유력선수들이 모두 메달을 거머쥐었다. 총 9개의 메달(금8 은1)을 딴 중국은 당시 멤버들이 크게 바뀌지 않아 런던올림픽에서도 메달권 진입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탁구 역시 중국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회 탁구에 걸린 금메달 전부와 남녀단식 금,은,동을 석권한 중국의 기세는 여전하다. 중국언론은 “탁구는 중국의 자존심이다”라며 탁구 '올 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격은 팡웨이와 궈웬준이 주축이 된 남녀 공기권총이 주력이다. 이들은 지난 대회 중국의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하며 종합 1위의 선두주자가 됐다. 런던올림픽에서도 첫 메달을 안길 '투톱'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대회 사격에서 중국은 8개의 메달(금5 은2 동1)을 차지했다.

이밖에 8개의 메달(금3 은2 동3)을 따낸 바 있는 배드민턴, 새로운 메달밭이 되고 있는 유도(금3 동1), 복싱(금2 은1 동1) 등에서 중국의 강세가 예상된다. 쑨양이 버티는 수영도 최소 4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중국 언론은 예상하고 있다.

중국은 태권도, 레슬링, 양궁, 펜싱에서도 한국의 잠재적 경쟁자로 손꼽힌다. 중국은 지난 대회 이 종목에서 1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냈다. 당시 선수들은 런던올림픽에도 그대로 출전한다.

- 중국의 런던올림픽 이모저모
1. 탁구 남녀 단식 금, 은, 동 싹쓸이 가능 여부
2. 탁구 복식, 체조단체전 남녀 동시 금메달 획득 여부
3. 지난 대회 획득한 총 100개의 메달 이상 획득 여부
4. 쑨양 vs 박태환의 아시아 수영 최강자 대결
5. 2회 연속 종합 1위 수성 여부
6. 야오밍 없는 중국 선수단 기수는 누구?
7. 축구, 승마, 핸드볼을 뺀 전 종목 참가

[사진 = 박태환, 쑨양 (C) Gettyimages/멀티비츠]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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