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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올스타전] '14방 괴력' 김태균, 홈런레이스 결선 진출

기사입력 2012.07.21 17:48 / 기사수정 2012.07.21 18:0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김태균(한화 이글스)과 박용택(LG 트윈스)이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결선에 진출했다.

21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식전행사인 'G마켓 홈런레이스' 예선이 펼쳐졌다. 7아웃제로 진행된 홈런레이스에는 총 8명이 참가해 장타력을 뽐냈다.

가장 먼저 타석에 들어선 최진행(한화)은 2개의 홈런으로 예선전을 마쳤다. 이어 등장한 최정이 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진갑용과 강정호는 각각 2개씩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박용택이 3개의 홈런을 터뜨리면서 최정과 동률을 이뤘다. 

이어 등장한 김태균은 "10개만 치겠다"고 선언하며 타석에 들어섰다. 초반 3아웃까지는 밸런스를 찾지 못한 듯 보였지만 4아웃 이후부터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등 괴력을 뽐내며 총 14개의 홈런으로 예선을 마쳤다. 몰아치기에 능한 김태균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다. 이어 등장한 강민호와 김현수는 부담을 떨쳐내지 못한 듯 각각 2개의 홈런으로 이닝을 마감했다.

김태균이 예선 1위로 결선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총 3개의 홈런으로 공동 2위를 차지한 최정과 박용택이 서든 데스로 결선 진출자를 가렸다. 결국 박용택이 먼저 홈런을 때려내면서 결선에 진출, 김태균과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사진=김태균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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