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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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하오하이동, "중국축구는 아시아 6위!"

기사입력 2007.09.10 18:51 / 기사수정 2007.09.10 18:51

홍준명 기자

[中]하오하이동, "중국축구는 아시아 6위!"

중국축구의 전설, 하오하이동이 중국축구는 6위라고 못박았다.


[사진=하오하이동, "중국은 아시아 6위!"ⓒsohu.com]
 
7일, 소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하오하이동은 중국축구의 실력은 마땅히 아시아 6위라고 단언했다. 그는 아시안컵에서 중국의 실패의 원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시아컵의 거의 모든 경기를 봤는데, 객관적으로 말해서 중국은 현재 아시아에서 마땅히 6위의 실력이다. 나는 20년이 넘게 축구를 했고 대표팀 경기도 많이 뛰었기에 중국축구에 관해서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중국은 비록 말레이시아를 5:1로 이겼지만 다른 팀들 역시 그럴 실력이 있다. 이란과의 경기(2:2 무승부)에서 비록 먼저 2:0으로 앞섰지만 전체적으로는 지배당했었다. 그 책임은 감독만이 아니라 선수, 축협 모두에게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축구에는 단체로서의 정신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축구에서 늘 부족한 것이었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못하고 실리적인 축구를 포기한다면 어떤 감독이 와도 소용없다."  (http://sports.sohu.com/20070907/n252026425.shtml)

하오하이동은 중국이 6위라고는 했지만, 그 위의 국가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마도 월드컵에 진출했던 5팀 즉 한국, 일본, 호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를 1~5위로 꼽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컵에서 조별예선 탈락에 그친 중국이 5위를 차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게 된다. 이라크와 쿠웨이트도 중국에게는 결코 만만한 상대라고 볼 수 없는 것 또한 객관적인 사실이기에 말이다. 늘 중국은 숫자에 의미를 두는 모습을 보여왔다. 오죽하면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중국식 계산법'이란 것도 유행하고 있다. 또한 하오하이동은 한국은 상대할 필요가 없다느니, 자신이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느니, 박지성도 맨유에서 뛰고 있으니 동팡줘의 실력이면 문제없을 것이다 등의 말 등으로 한국팬들은 물론 자국팬들에게서도 수많은 질타를 받았던 경력이 있다. 그랬던 그가 이제는 중국이 아시아 6위라고 단언하고 있다. 과연 6위의 실력을 갖고 있을까?



홍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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