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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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 귀여운 조폭 조재윤, 드디어 박효주에 고백… "세 번째 남편이 되고 싶어라"

기사입력 2012.07.17 23:05 / 기사수정 2012.07.17 23:0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백홍석을 도왔던 전직 조폭 박용식이 드디어 조형사에게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극본 박경수/연출 조남국) 16회에서 조형사(박효주 분)는 다친 몸이 회복돼 퇴원했다. 예전부터 조형사를 짝사랑해 왔던 일명 '용식이' 박용식은 그때까지 조형사를 곁에서 살뜰히 챙겼다.

이날 방송에서 박용식은 조형사를 데리고 다짜고짜 자기 고향으로 차를 몰았다. 의아해 하는 조형사에게 박용식은 "지는 조형사님의 세 번째 남편이 되고 싶당께요"하며 수줍은 전라도 사투리로 고백했다.

이에 조형사는 당황해 하다가 다시 돌아와 박용식에게 비누와 수건을 건넸다. 그리고는 "하루에 세 번씩 손 씻고 닦으라"며 "1년 동안 죄 안 짓고 살고 나서 다시 얘기하자"며 여운을 남겼다.

감격해 하는 박용식에게 조형사는 "나는 피 묻은 1억보다 땀냄새 나는 백만 원이 좋다"며 "나는 평생을 같이할 마지막 남편을 찾고 있다"고 수줍은 눈길을 보냈다.

[사진 = 추적자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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