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사내에서 최악의 직장동료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말을 하는데 신중하고 조심해야겠다. 사내에서 직장인들 사이 최악의 동료로 불리는 직원들을 살핀 결과, 이들의 특징은 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설문조서에서 사내에 최악의 직장동료가 있다고 응답한 남녀직장인 1,234명을 대상으로 '최악의 직장동료'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최악의 직장동료는 어떤 특징이 있느냐(*복수응답)고 질문한 결과, '말이 많다'가 응답률 5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뺀질거린다(45.1%) △직장 예절이 없다(44.0%) △남을 의식하지 않는다(40.4%) △짠돌이다(18.9%) △성격이 급하다(10.8%) △기타(0.7%) 순이다.
최악의 직장동료가 가장 많은 직급은 '대리급'으로 나타났다. 대리급이 응답률 42.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사원급(41.6%) △과장급(30.5%) △팀장급(15.1%) △본부장급(6.2%) 순이었다.
사내에서 최악의 직장동료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은 '최악의 직장동료 본인'으로 나타났다. 최악의 직장동료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본인만 모른다'가 응답률 63.3%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어 △업무적으로 마주치지 않는 사람은 모른다(30.9%) △사장님만 모른다(23.4%) △본부장님만 모른다(18.6%) △회사 사람 모두가 알고 있다(16.0%) △팀장님만 모른다(8.3%) △기타(0.1%) 순으로 조사됐다.
최악의 직장동료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는 '눈치 좀 있어라'가 응답률 5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겸손해라(44.3%) △배려해라(41.7%) △베풀면서 살아라(24.1%) △신의를 지켜라(17.0%) △기타(1.4%) 순이었다.
최악의 직장동료 스타일도 말과 관련이 있었다. 실제 최악의 직장동료 스타일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앞에서는 안 그런 척 뒤에서는 딴말하는 '호박씨형'이 전체 응답률 5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틈만 나면 잘난 척, 아는 척, 있는 척! '척척 박사형'(41.0%) △자신이 잘되기 위해선 아무것도 안 들리는 '아부형'(34.4%) △실수 연발로 분위기 살벌하게 만드는 '백치 아다다형'(22.1%) △코 파기, 트림, 땀내 등 비위생적 행동은 다하는 '좀 씻어 형'(8.6%) △기타(0.6%) 순으로 나타났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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