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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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아마추어선수권 우승…신동 김효주는 16위

기사입력 2012.07.12 17:1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미래의 박세리(35, KDB금융)와 최나연(25, SK텔레콤)을 꿈구는 골프 유망주들이 출전한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고진영(17, 은광여고)이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12일 원주 센추리21골프장에서 열린 '제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66-69-70)로 정상에 올랐다. 특히 고진영은 3R 대회기간 내 선두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고진영은 최종일 단독 선두로 출발해 1번홀부터 3번홀까지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고진영은 후반 첫홀과 14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7번홀에서 또다시 버디를 잡으며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경기를 마친 고진영은 "센추리 21골프장은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라 티샷에 신경을 많이 쓰며 플레이를 했다. 우승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긴장을 했지만 다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골프를 7년 가까이 치면서 KB금융그룹배와 같은 큰 대회에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고진영은 2010년부터 3년 동안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내고 있다. 올해 4월에 열린 서울특별시 협회장배 학생골프 대회에서는 여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올해 4월에 개최된 KLPGA 정규투어 '2012 이데일리ㆍ리바트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최종일 2위로 시작한 백규정(17, 현일고)은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69-69-70)로 2위에 올랐다. 한편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민선(17, 이포고)은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66-73-76) 단독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올해만 6승을 기록하며 '골프 신동'으로 불리던 김효주(17, 대원외고)는 최종합계 3오파 219타(70-76-73) 공동 16위에 그쳤다.

우승자인 고진영에게는 KLPGA 준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상위 성적 기록자인 고진영과 백규정에게는 오는 10월 25일부터 4일간 열리는 KLPGA정규투어 'KB금융 STAR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사진 = 고진영 (C) IB스포츠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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