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인턴기자] 개그맨 김준현과 신보라가 힘들었던 무명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김준현과 신보라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대세' 개그맨과 개그우먼이 되기까지의 험난했던 과정을 고백하며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날 녹화에서 김준현은 "나는 KBS 공채 개그맨 시험에 예비합격자로 합격했었다. 나에게 0점을 준 심사위원도 있었다더라"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김준현은 "데뷔 전 대학로 소극장에서 개그 공연을 하며 활동했었다"며 "당시 극단 선배였던 박성광과 함께 개그 코너를 한 적이 있었는데 박성광에게 충격적인 말을 듣고 자존심이 상해서 개그를 그만둘 뻔 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당시 월급 15만원에 3000원짜리 식권을 받아 생활했었다"고 덧붙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신보라 역시 "공채 개그맨에 합격하고 보니 동료들은 정말 끼가 넘치는데 나는 너무 평범한 사람인 것 같았다. '내가 이 세계에 잘못 들어왔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10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김현정 인턴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준현 신보라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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