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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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F1 영국그랑프리엣 시즌 3승 도전

기사입력 2012.07.06 18:1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페라리의 에이스' 페르난도 알론소(30, 스페인, 페라리)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알론소는 7일(한국시간)부터 영국 실버스톤 스킷에서 열리는 '2012 F1 9라운드 영국 그랑프리'에 출전한다. 지난달 25일 막을 내린 유럽그랑프리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알론소는 2연속 우승도 노리고 있다.

세바스티안 페텔(25, 독일, 레드불레이싱)이 독주를 펼친 지난해와는 달리 올 시즌은 '춘추전국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7라운드까지 우승자들은 모두 달랐다. 하지만 알론소가 유럽그랑프리 정상에 등극하면서 올해 첫 다승 드라이버가 됐다.

또한 알론소는 영국 그랑프리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알론소는 독주 체제에 들어 갈 수 있다.

알론소의 최대 경쟁자는 '맥라렌 듀오'인 루이스 해밀턴(27)과 젠슨 버튼(32, 이상 영국, 맥라렌)이다. 홈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해밀턴과 버튼은 모두 올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다.

페텔은 '쾌속 질주'를 펼친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에는 1승 밖에 올리지 못했다. 페텔 역시 2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실버스톤 서킷은 올 시즌 대회가 열리는 서킷 중 가장 속도가 빠르다. 따라서 드라이버와 머신에 큰 부담을 준다. 고속 코너도 많아 타이어도 상당한 부담이 가해진다. 또한 옵션 타이어로 소프트 타이어가 지정되면서 세밀한 타이어 전략을 요하고 있다.

이 대회의 변수 중 하나는 날씨다. 예선과 레이스 당일에는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예보가 나왔다. '수중전'이 펼쳐질 경우 변수가 많이 발생한다.

[사진 = 페르난도 알론소 (C) LAT Photographic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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