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올스타전 참관 예정인 기성용이 프리미어리그의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로 이적할 전망이다.
5일 QPR의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운영하고 있는 에어 아시아의 관계자는 "새로 영입한 한국선수의 기자회견을 9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선수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셀틱에서 활약한 기성용이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셀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던 기성용의 이적은 기정사실화된지 오래며 QPR은 지난 시즌부터 기성용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바 있다.
지난 시즌 구단주가 바뀐 QPR은 본격적인 아시아마케팅을 펼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셀틱에서 검증된 기성용이라면 경쟁력까지 갖춘 만큼 최적의 인물로 꼽힌다.
QPR이 언급한 선수가 기성용이 맞다면 2004-05시즌 박지성 이래 10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하게 된다.
[사진 = 기성용 (C)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