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백승룡이 최소 6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백승룡은 4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백승룡은 2회말 수비 도중 이택근의 타구에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을 맞아 한상훈과 교체됐다.
한화 관계자는 "이대목동병원 검진 결과 백승룡의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이 골절됐다"며 "6주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백승룡은 최근 한화의 유격수와 2루수로 나서며 한화 내야진의 불안 요소를 어느 정도 메워주고 있었다. 타격 성적은 올 시즌 32경기에 출장 타율 2할 3푼 5리 3타점.
백승룡은 올 시즌 단 1개의 실책만을 기록,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한편 한화는 백승룡이 6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내야진의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최근 7연패에 빠진 한화에 또 다른 악재가 찾아왔다.
[사진=백승룡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