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드라마 '추적자'에서 서지원이 백홍석과 그 가족들에 대한 죄책감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극본 박경수/연출 조남국) 12회에서는 형부인 강동윤(김상중 분)의 죄를 밝히려는 기자 서지원(고준희 분)의 고군분투가 전파를 탔다. 서지원은 아버지인 서회장(박근형 분)과 언니 서지수(김성령 분)까지 이 일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백홍석(손현주 분)의 편에 섰다.
이에 오빠인 서영욱(전노민 분)이 찾아와 "대체 왜 이러는 거냐"고 묻자 서지원은 "이래도 되나 참 많이 생각했다"며 입을 열었다. 서지원은 사건에 대해 계속해서 기사를 쓰고 있지만 언론사에서 거부되고 있었다.
서지원은 오빠에게 "형부랑 언니는 한 번도 피해자들에게 미안하다고 한 적 없고 미안한 마음도 없다"며 "그래서 내가 대신 사과하려는 거야"고 말했다. 가족이라는 이유로도 도저히 덮을 수 없었던 피해자 가족에 대한 죄책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 말을 하며 눈물이 가득 한 눈으로 서영욱을 바라보는 서지원의 모습은 한오그룹 일가의 마지막 양심이었다.
[사진 = 추적자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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