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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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승' 나이트, 본인 투구에 85점 준 이유는?

기사입력 2012.07.03 21:5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브랜든 나이트가 자신의 시즌 8승과 더불어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나이트는 3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볼넷으로 2실점했지만 8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호투를 펼쳤다. 이로써 나이트는 시즌 8승과 더불어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날 나이트는 104개의 투구수 중 무려 89개(85.6%)가 싱커였다. 싱커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대부분의 아웃카운트를 삼진과 땅볼로 잡아낸 점이 돋보였다. 그야말로 '춤추는 싱커'가 따로 없었다.

나이트는 경기 후 "오늘 경기는 100점 만점에 85점 주고 싶다"고 운을 뗐다. 나이트가 자신의 투구에 85점을 준 이유는 무엇일까. 나이트는 가장 만족스러운 점으로 "선발투수로서 임무를 완수하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는 점"을 꼽았다. 반면 "100점 만점에 15점을 뺀 이유는 볼넷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이트는 "다음 경기에서도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선발투수의 임무를 다하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나이트가 있기에 넥센의 올 시즌 선전이 있다.

[사진=브랜든 나이트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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