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은미 내림굿 사연 공개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인턴기자] 과거 모델 출신 무속인 방은미가 내림굿을 받은 계기를 털어놓았다.
방은미는 3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92년 모델 데뷔 당시 178cm의 큰 키의 모델은 내가 처음이었다"며 "오디션도 보기 전에 모델 활동을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방은미는 "26세 때 안면마비와 함께 어깨와 팔이 마비됐었다"며 "심한 안면마비로 양치조차 힘들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방은미는 "모델 3년 차가 됐을 때부터 무대 위에 큰 음악 소리가 굉음처럼 들렸다"며 "현기증이 나서 실신도 많이 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모델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며 감춰둔 사연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은미는 "밤 11시만 되면 원인 불명의 고열에 시달렸다"며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무당집을 찾아갔다"며 "무속인이 머리를 눌러준 뒤 안면마비가 없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아이를 출산하고 난 후 하체마비가 와서 4개월만에 내림을 받아야겠다고 결심했다"며 "거스를 수 없던 운명이었던 것 같다"며 담담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현정 인턴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방은미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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