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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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한화전 5.2이닝 1실점…2G 연속 호투

기사입력 2012.07.01 18:5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투수 앤서니 르루가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앤서니는 1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5.2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앤서니는 지난달 24일 SK전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데 이어 2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평균자책점도 종전 4.68에서 4.49까지 낮췄다.

1회는 아쉬웠다. 앤서니는 1회말 선두 타자 고동진에게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한상훈의 희생 번트, 보크까지 이어지면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장성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김태균을 2루수 땅볼 처리,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2사 후 김경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정범모를 2루수 땅볼 처리, 이닝을 마쳤고 3회에는 2사 후 한상훈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도루 저지에 성공, 큰 위기 없이 호투를 이어갔다. 4회에는 1사 후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최진행을 6-3 병살로 손쉽게 처리,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5회에는 선두 타자 오선진을 중견수 뜬공, 김경언과 정범모를 연속 삼진 처리,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가 고비였다. 앤서니는 6회말 선두 타자 이대수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고동진에게 중전 안타, 한상훈에게 3루수 키를 넘는 2루타를 맞고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장성호를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박지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바뀐 투수 박지훈이 후속 타자 김태균에게 볼넷을 허용,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최진행을 범타 처리, 이닝을 마치며 앤서니의 승리 투수 요건을 지켜냈다. 한편 KIA는 7회초 현재 한화에 2-1로 앞서 있다.

[사진=앤서니 르루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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