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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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강속구 시구 '깜짝'…알고 보니 비운의 유망주

기사입력 2012.06.28 12:00 / 기사수정 2012.06.28 12:05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이태성 강속구' 시구에 숨겨진 사연이 있어 화제다.

'강속구 시구'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이태성이 과거 야구선수로 활동할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태성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중학교 1학년 때 투수 글러브가 없어서 감독님이 검정색 글러브를 하나 주셨던 기억이 난다. 검정색에 금색 글씨로 양상문이라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태성은 "그분이 땀으로 쓰셨던 글러브로 꿈을 키우던 투수가 오늘 배우로 나타나서 그분 앞에서 공을 던졌다. 여러 가지 의미로 행복한 날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금 더 이야기를 해야 될 것 같다. 이수중학교 야구부 시절 그 당시 중학교 감독님께서 양상문 선생님과 친분이 있던 걸로 기억한다. 그 때 감독님 방에 있던 글러브였는데…모르시는 게 당연하다. 이미 14년 전 이야기네요"라고 덧붙였다.

이태성은 지난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KIA전 시구자로 나서 시속 119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져 선수들마저 놀라게 했다.

이태성은 초중고 재학시절 내내 야구 선수로 활동해왔으며 고등학교 시절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 선수로도 활약했었다. 그러나 어깨부상으로 야구선수의 꿈을 접고 스크린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태성 강속구 시구에 사연이 있었네", "이태성-양상문 인연 신기하네", "이태성 강속구 시구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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