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태릉, 강산 기자] '셔틀콕 왕자' 이용대가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이용대는 27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서 열린 '런던올림픽 D-30 국가대표 선수-임원 기자회견'에서 2012 런던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이용대는 베이징올림픽 때와 달라진 부분과 런던올림픽 각오에 대해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남자복식에 거는 기대가 컸었는데 1회전 탈락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당시 아픔을 씻어내겠다"며 "4년 동안 왜 안됐는지에 대해 공부했다"고 밝혔다. 이용대는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서는 이효정과 짝을 이뤄 금메달을 거머쥐었지만 남자 복식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한편 런던올림픽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는 "지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던 만큼 이번 런던에서는 그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잘 한다면 남자 복식에서도 꼭 금메달 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용대는 런던올림픽서 정재성과 짝을 이뤄 남자 복식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지난 3월 12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영오픈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차이윈-푸하이펑(중국) 조에 2-1(21-23 21-9 21-14) 역전승, 우승을 차지하며 런던올림픽 금빛 전망을 밝힌 바 있다.
[사진=이용대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