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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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 헤켄, 삼성전 5이닝 5실점…연속 QS행진 마감

기사입력 2012.06.23 19:07 / 기사수정 2012.06.23 19:07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앤디 밴헤켄이 부진한 투구를 선보인 뒤 마운드서 내려갔다.

밴헤켄은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9피안타(1홈런)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6개의 탈삼진을 잡아내긴 했지만 득점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대량 실점했다. 

올시즌 나이트와 함께 넥센의 원투펀치를 담당하고 있는 밴헤켄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밴헤켄는 1회초 선두 타자 배영섭을 삼진 처리한 뒤 박한이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박한이의 도루를 저지하며 2아웃을 잡아냈고 박석민을 다시 삼진 처리, 1회를 마쳤다.

밴헤켄은 2회초에도 선두 타자 이승엽을 삼진 처리했다. 강봉규에게 9구 승부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이어 최형우를 삼진, 진갑용을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초에는 조동찬, 김상수, 배영섭을 삼자 범퇴로 가볍게 처리했다.

3회까지 호투하던 밴헤켄은 4회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팀타선이 한점을 뽑아내며 1-0으로 앞선 4회초, 밴헤켄은 선두 타자 박한이에게 내야안타를 내준데 이어 박석민에게 중월 2점홈런을 맞고 2실점했다. 밴헤켄은 이어 이승엽을 땅볼, 강봉규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후 최형우와 진갑용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김상수를 삼진 처리,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밴헤켄은 5회초 선두 타자 김상수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배영섭의 희생 번트 때 2루에서 김상수를 잡아냈지만 박한이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고 3점째를 내줬다. 이후에도 밴헤켄은 이승엽과 강봉규에게 연속 2루타를 내주며 다시 2실점, 5점째를 내줬다. 이후 밴헤켄은 최형우를 땅볼로 잡아내며 길었던 5회초 수비를 마무리했다.

5회까지 밴헤켄의 투구수는 99개로 다소 많았다. 결국 밴헤켄은 6회초 공수교대와 함께 우완 투수 김상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로써 밴헤켄은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3경기서 마감했다.

[사진=앤디 밴 헤켄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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