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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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결승골' 포르투갈, 체코 물리치고 4강 진출

기사입력 2012.06.22 05:37 / 기사수정 2012.06.24 21:41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포르투갈이 4강 진출 팀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포르투갈은 22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바르샤바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2012' 8강전에서 후반 34분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를 1-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호날두는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 네덜란드전 2골에 이어 이번에도 결승골을 터뜨려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두 팀 모두 전반 10분까지 탐색전을 벌이는 등 신중한 접근 방식을 택했다. 중앙보다 측면 공격에 비중을 두는 형태는 비슷했고, 서로 공방전을 벌였지만 공격의 날카로움은 크게 결여됐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에 의해 슈팅 기회가 양산됐는데 전반 32분 오버헤드킥에 이어 전반 34분 먼거리 프리킥이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추가 시간에도 호날두의 오른발 슈팅이 골 포스트 오른쪽을 팅겨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

후반 공격 기회를 더 많이 잡은 쪽은 포르투갈이었다. 후반 12분 나니의 슈팅을 시작으로 18분 주앙 무티뉴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페트르 체흐의 멋진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 29분에도 기회를 잡았지만 나니의 슈팅이 미할 카들렉의 발에 살짝 막히면서 골문을 벗어났다.

답답했던 영의 행진은 마침내 포르투갈에 의해 깨졌다. 후반 34분 오른쪽 측면에서 무티뉴가 올려준 크로스를 호날두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1-0으로 앞선 포르투갈은 쿠스토디우, 홀란두와 같은 수비 자원 투입을 통해 지키기에 돌입했고, 결국 한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4강에 안착했다. 

[사진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Gettyimages/멀티비츠]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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