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한국프로골프투어(KGT)의 다섯 번째 대회이자 한국에서 열리는 두번째 아시안투어인 볼빅-힐데스하임 오픈 J Golf Series(총상금 30만불, 우승상금 6만불)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충북 제천에 위치한 힐데스하임CC (타이거, 스완코스 / 파 72, 7,188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볼빅과 힐데스하임CC 그리고 JGolf 3사가 주최하고 KGT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볼빅-힐데스하임 오픈 J Golf Series에는 지난 3일 메리츠 솔모로 오픈 우승을 차지한 최진호(28, 현대하이스코)와 현재 상금랭킹 2위를 기록중인 박상현(29, 메리츠금융그룹) 그리고 지난해 코리안투어 대상수상자 홍순상(31, SK텔레콤) 등이 출전한다.
또한 아시안투어 최고 장타자인(평균 312야드) 스캇 핸드(호주)와 방글라데시 선수 최초로 2010년 아시안투어 우승을 차지한 시두쿠어(방글라데시) 등 총 156명(코리안투어 105명, 아시안투어 44명, 초청선수 7명)이 출전한 가운데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친다.
공동 주최사인 볼빅의 소속 선수인 이민창(25), 정재훈(35), 신용진(47), 이형준(20), 권태규(41) 등도 출전한다. 역시 공동 주최사인 힐데스하임 추천 선수인 '신예' 왕정훈(17)도 소속사 개최 대회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골프전문채널 J골프를 통해 전라운드가 생중계된다. J골프는 20대의 카메라가 장착되는 '풀 HD(1080P) 초대형 중계차를 도입하여 국내 프로골프대회를 중계 제작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세계적인 골프프로그램인 'Golfing World'와 아시안투어 1시간 하이라이트 방송을 통해 150여개국 6억명 이상의 시청자들이 이번 대회를 시청할 수 있다.
'볼빅-힐데스하임 오픈 J Golf Series' 대회의 13번홀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게는 기아자동차 K9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갤러리 응모를 통해 KJ골프 아이언셋트, 드라이버, 우드 등이 제공되는 각종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제천시에서는 아시안 투어 참가 선수 및 관계자들의 체류비 일부를 지원하고 대회 도심 홍보 및 자원봉사자를 지원하는 등 시차원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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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