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만의 안타를 2타점 2루타로 장식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 6푼 3리에서 2할 6푼 2리로 1리 하락했다. 하지만 시즌 타점을 22점으로 늘렸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브래드 링컨의 2구 94마일 직구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4회말 쟈니 데이먼의 2루타와 루 마슨의 볼넷을 묶어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추신수는 링컨의 초구를 그대로 밀어 좌익수 키를 넘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2루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1-6-3 병살타로 물러났고 9회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5회초 유격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실책이 빌미가 돼 대거 6실점, 5-9로 패했다. 클리블랜드 선발로 나선 진마 고메스는 4.1이닝 동안 7피안타 1탈삼진 2볼넷 8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