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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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롯데, 용덕한-김명성 전격 맞트레이드

기사입력 2012.06.17 12:2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1대1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와 두산은 17일 투수 김명성과 포수 용덕한을 전격 맞트레이드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장성우의 군입대로 주전 포수 강민호의 백업 자원이 절실했던 롯데와 계투진의 불안으로 인해 불펜 요원이 필요했던 두산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용덕한은 지난 2004년 1군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통산 타율 2할 2푼 2리 3홈런 33타점을 기록 중인 수비형 포수다. 올 시즌 1군 무대에서는 3경기에 나서 3타수 무안타, 퓨처스리그서는 27경기에 나서 타율 2할 9푼 8리 5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용덕한은 주로 공격보다는 안정된 수비와 뛰어난 경기운영능력으로 두산의 안방을 지켜 왔다.

두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명성은 중앙대를 거쳐 2011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서 롯데에 지명된 바 있다. 아마 선수로는 유일하게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됐던 그는 지난해 1군 4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9.39를 기록했었다. 올 시즌에는 퓨처스리그에서만 5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2.57(7이닝 2실점)을 기록 중이다. 김명성은 오는 19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유니폼을 갈아입은 두 선수가 팀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용덕한, 김명성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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