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김선아가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14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6회에서는 황지안(김선아 분)이 맞선남 조은성(박건형 분)에게 박태강(이장우 분)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고백하며 미안하다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황당한 소식을 듣게 된 은성은 "지안씨 참 솔직해서 좋네요"라고 비꼬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물었다.
이에 지안은 "그래요. 나 바보 같은 실수 저질러 놓고 엄청나게 벌 받고 있는 중이에요. 그래서 계속 자책만 하고 있을까요? 그렇다고 뭐가 달라지는데요?"라고 되려 질문했다.
이어 "분명 지울 생각으로 병원 앞까지 갔었는데 갑자기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얘는 왜 하필 내 몸에 들어와서 장기에 붙은 종기 취급을 받으며 죽을까. 내가 가해자인지 피해자인지 그것도 잘 모르겠고요"라고 착잡한 심정을 표현했다.
하지만, 은성은 지안에게 따듯한 말을 건네기는 커녕 "지금 나랑 상담하자는 겁니까? 내가 다정하게 위로라도 해주길 바래요?"라고 차갑게 대했다.
한편, 이날 지안은 임신 때문에 쏟아지는 잠을 못 이기고 회의 도중 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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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건형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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