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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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故 김광석 타살의혹 가능성 있다"

기사입력 2012.06.06 14:16 / 기사수정 2012.06.06 14:16



▲김광석 타살의혹 제기한 이상호 기자 ⓒ CJ E&M

[엑스포츠뉴스=김현정 인턴기자] 특종 보도 전문가 이상호 기자가 1999년 32살의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故 김광석의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이상호 기자는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크게 물 먹은 기사가 있나"는 질문에 故 김광석의 자살 사건을 언급했다.

이상호 기자는 "유명 인사 중 혹시 죽은 사람이 없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병원을 자주 돌던 시절, 세브란스 병원에서 '김광석 자살' 보도를 접했다"며 "100%가 아니면 (기사로) 쓰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1%를 채우지 못한 사건을 '故 김광석의 죽음'이라고 꼽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 기자는 "당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서 사건을 재조사하기로 했었다. 거짓말 테스트도 했는데 증인의 진술이 거짓말이라는 결과가 나오더라"며 "그러나 폭력사건을 조사하다 물고문으로 피의자가 죽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팀이 해체되고 재조사 역시 취소됐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모든 변사사건은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해야 하는데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소방관이 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 여러 사람이 있었을 것이라고 진술한 소방관의 진술도 무시됐다"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상호 기자는 199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시사매거진 2580', '미디어비평', '사실은' 등에서 탐사 고발 전문기자로 활동했다. '방탄 군납비리', '방송가 PR비 커넥션', '삼성 X파일' 등 굵직한 특종을 보도하면서 특종 보도 전문 기자로 이름을 알렸다.

김현정 인턴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hjmimi1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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