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2:20

오렌지주스 불편한 진실…"20년 동안 속았어"

기사입력 2012.06.06 12:33 / 기사수정 2012.06.06 12:35

온라인뉴스팀 기자


▲오렌지주스의 불편한 진실 ⓒ '오렌지 주스의 비밀' 책 표지, 거름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오렌지 주스의 불편한 진실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오렌지 주스의 비밀'의 저자 앨리사 해밀턴 박사는 "주스 제조업체들이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을 학습시킨 결과"라며 우리가 먹는 오렌지 주스가 진짜가 아닐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해밀턴 박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소비자는 오렌지 주스를 떠올릴 때 과일을 직접 간 것을 생각한다.

그러나 시중의 오렌지 주스 중 일부는 '진짜 주스'가 아니며 과일에서 과즙을 뺀 뒤 우려내 영하 18도로 냉동시킨 농축액을 수입한 뒤 한국에서 물을 섞어 만든다고 전했다.

과일 특유의 섬유질이 파괴되는 것을 물론이다. 이를 채우기 위해 합성 착향료와 구연산 액상과당 비타민C 등의 첨가물이 투입된다는 것.

심지어 한국 한 지역에는 커다란 탱크로리가 있어 여러 회사가 이 오렌지 농축액을 나눠 쓴다고 한다.

소비자들은 오렌지 주스에 대해 투명한 유리잔에 담긴 신선한 과즙을 상상하지만, 제조법이 공개되자 모두 경악했다.

첨가물을 넣었는데도 가공된 주스에 오렌지 농축액이 100%라는 점을 들어 '100% 주스'로 광고, 판매되고 있다. 이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자연히 오렌지 100%라고 생각하게 된다.

해밀턴 박사는 마지막으로 "대부분 소비자는 50년 전과 마찬가지로 지금도 자신들이 마시고 있는 오렌지 주스의 실체를 정확히 모른다."라며 "21세기 오렌지 주스는 소비자가 갓 짠 100% 오렌지 주스를 마시는 것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젠 내가 갈아 마신다", "오렌지주스 불편한 진실 보고나니 먹을 수가 없다", "20년 동안 속은 기분, 누가 보상해줄래요?", "오렌지주스 아침마다 먹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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