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스포츠 클라이밍의 여제' 김자인(24, 고려대, 노스페이스)이 볼더링 월드컵 5차대회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자인은 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배일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볼더링 월드컵 5차전 예선에 출전해 12위에 머물렀다. 예선과 준결승에서 선전했지만 결선 진출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자인은 지난달 20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스포츠 클라이밍 볼더링 월드컵 4차전에 출전한 김자인은 최종 6위에 올랐다.
자신의 주 종목이 아닌 볼더링에서 2회 연속 결선 진출을 노렸지만 아깝게 실패하고 말았다. 김자인은 최근 매주 각종 대회에 출전하면서 손목이 안좋은 상태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많이 호전됐지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마친 김자인은 9일부터 국내에서 열리는 '2012 아디다스 락스타 코리아'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자신의 주종목인 리드 월드컵에서 우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 = 김자인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