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인턴기자] 독일 분데스리거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여자 아나운서 앞에서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31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KBS N Sports 리얼 축구 토크쇼 '축구 話'(MC 윤태진, 김병윤)에서는 구자철과 최근 축구 여신으로 떠오른 KBS N 스포츠 윤태진 아나운서와의 색다른 인연이 공개된다.
사전에 진행된 방송 녹화 도중 구자철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본격적으로 축구에 입문한 계기를 설명하며 "충북 충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축구 하는 친구들 사이에선 나름 자부심을 가질 정도로 잘 뛰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MC 윤태진 아나운서가 "나도 충주 사람인데 어느 초등학교를 나왔느냐?"라고 물었고 구자철은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남한강초등학교를 다녔고, 중앙초등학교를 나왔다"라고 답하면서 촬영장 분위기는 급변했다. 윤태진 아나운서 역시 중앙초등학교 졸업생이었던 것.
뜻하지 않게 초등학교 동문을 만난 구자철은 급기야 고개를 숙이며 큰 소리로 "선배님"이라고 외쳤고, 이후 촬영장 분위기는 한층 화기애애해졌다는 후문이다.
분데스리거 구자철의 축구 스토리는 31일 목요일 자정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 '축구 話' 7회에서 방송된다.
김현정 인턴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구자철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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