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트리스 에브라가 에뎅 아자르를 향해 맨유로의 이적을 권했다.
에브라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통해 "아자르가 맨유로 온다면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근 아자르는 이번 여름이적시장 핫 이슈로 떠올랐다. 2011/2012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20골 15도움을 기록한 아자르는 2년 연속 프랑스 리그1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러한 활약에 맨유를 비롯해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자르는 이미 이적을 굳힌 상태다. 지난 2월 벨기에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길 원한다"며 EPL행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15일에는 "맨체스터로 간다. 난 이미 말했다. 결정은 조만간 내려질 것"이라 밝혀 그의 최종 행선지로 맨유와 맨시티로 압축된 분위기였다. 얼마전엔 첼시행에 대한 관심도 드러내 아자르의 진짜 의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에브라가 아자르 '유혹'에 나섰다. 에브라는 "난 그의 아버지는 아니지만 만약 그가 맨체스터로 온다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아자르에게 맨유 합류를 적극 권했다.
또한 이어 "그가 파란색 팀(맨시티와 첼시)이 아닌 나의 맨유에 합류해야 하는 이유"라 재차 강조했다.
한편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한 에브라는 팀의 친선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프랑스는 28일 프랑스 발랑시엔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아딜 라미의 역전골에 힘입어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에브라는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극적인 역전승에 기여했다.
[사진=에딩 아자르 (C) 선데이 미러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