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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행 역전 결승타' 한화, 넥센에 역전승 '위닝시리즈 확정'

기사입력 2012.05.26 20:3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6연패 이후 2연승을 거뒀다.

한화는 26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초 터진 김태균의 동점타와 최진행의 역전 결승 2루타를 앞세워 2-1,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6연패 후 2연승, 분위기 반전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 반면 넥센은 8연승 이후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특히 한화와의 2경기서 모두 역전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다소 침체됐다.
 
한화 선발 유창식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5탈삼진 6볼넷 1실점, 호투를 선보였지만 타선 침묵으로 인해 시즌 2승에는 실패했다.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넥센은 2회말 1사 후 강정호가 상대 선발 유창식의 5구 146km/h짜리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 홈런으로 선취득점, 1-0으로 앞서갔다. 

한화는 7회 들어 반격했다. 한화는 7회초 2사 후 오재필이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성 타구를 친 뒤 악송구를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장성호가 볼넷을 골라 상황은 2사 1, 2루가 됐다. 이 상황서 김태균의 중전 적시타에 이은 최진행의 우중간 2루타로 2득점,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한화는 8회초 1사 후 대타로 나선 한상훈이 상대 투수 김상수의 6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려 3-1,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말 마무리로 나선 데니 바티스타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선방, 경기를 매조졌다.

한화는 유창식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안과장' 안승민이 1.1이닝을 탈삼진 3개 포함 1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며 시즌 첫 승의 행운을 안았다. 이어 등판한 마일영은 1.2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돌아온 거포' 김태균이 동점타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최진행이 결승타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KC포'가 동반 활약을 선보였다. '캡틴' 한상훈은 8회초 대타로 나서 쐐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은 6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4탈삼진 5볼넷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지만 불펜 방화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1군 등록 첫날부터 마운드에 오른 심수창은 9회 마운드에 올라 삼자 범퇴로 한화 타선을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강정호가 시즌 14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4안타 7볼넷을 얻고도 솔로 홈런 1개로 1점에 그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26일 오후 5시 23분부로 전석 매진됐다. 이는 목동구장의 시즌 8번째 매진이자 시즌 3번째 이틀 연속 매진 기록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역전 2루타를 터뜨린 최진행 ⓒ 목동,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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