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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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매치플레이 4강 진출 좌절…한국 골퍼 전원 탈락

기사입력 2012.05.20 12:11 / 기사수정 2012.05.20 17:5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기대했던 유소연(22, 한화)마저 매치플레이 4강을 넘어서지 못했다. 한국 낭자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모두 탈락하고 말았다.

유소연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밀턴 팜 골프장(파72·6천553야드)에서 열린 '제3회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8강전에서 비키 허스트(22, 미국)에 2홀 차로 패했다. 한국 선수들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한 유소연은 허스트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4번홀을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한 유소연은 이후 허스트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13번 홀을 허스트에 내주며 역전을 당했다. 이후 15번과 16번 홀에서 내리 패하며 위게에 몰렸다.

17번 홀에서 짜릿한 버디를 잡으며 재역전을 노렸지만 18번홀에서 패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16강 전에서는 최나연(25, SK텔레콤)과 양희영(23, SK텔레콤) 그리고 유선영(26, 정관장)이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나연은 16강 전에서 모건 프레셀(24, 미국)를 만나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연장 접전 끝에 패하고 말았다. 올 시즌 나비스코 챔피언십의 우승자인 유선영은 스테이시 루이스(27, 미국)에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양희영(23, KB금융그룹)은 32강전에서 신지애(24, 미래에셋)를 꺾고 올라온 안나 노르드비스트(25, 스웨덴)에 3홀차로 패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청야니(23, 대만)는 자국 선수인 캔디 쿵(31, 대만)에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우승은 허스트와 쿵 그리고 프레셀과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의 4강 대결이 진행된다.

[사진 = 유소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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