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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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 결방 심경, "16주 동안 빚졌다고 생각해"…붉어진 눈시울

기사입력 2012.05.20 11:19 / 기사수정 2012.05.20 11:25

방송연예팀 기자


▲김태호PD 결방 심경 ⓒ MBC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김태호PD가 '무한도전' 결방 심경을 고백했다.

김태호PD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진행된 '청춘 페스티벌'에서 강연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서 김태호PD는 16주가 넘어가고 있는 '무한도전' 결방에 관한 질문에 "눈시울 붉어진 것 보이시죠?"라며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김태호PD는 "결방하는 것 정말 괴롭다. 괴로운데 파업에 대해 이해를 많이 못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언론의 5대 기능이 있다. 과연 현재 그 5개 중에 몇 가지가 제대로 수행이 됐는지 자성하는 의미로 파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호PD는 "사실 '하하vs홍철대결'도 보여드리고 싶고, 열심히 도와주신 이나영씨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며 "현재 시간을 내서 작가들을 만나서 '이거 못하게 됐다'라며 아쉽게 놓치는 특집을 이야기하곤 한다. 16주간 방송을 못했는데 그 16주 동안 빚졌다고 생각한다. 보답하는 의미로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청춘페스티벌'에는 김태호PD를 비롯해 디자이너 이상봉, 최일구 앵커, 'K팝스타' 이승훈, 밴드 데이브레이크 등이 각각의 테마에 맞춘 공연과 톡톡 튀는 개성 있는 강연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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