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2012 피스컵 참가를 결정지은 FC 흐로닝언의 공격수 석현준이 시즌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석현준은 15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리저브리그 덴 하그와의 원정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2골을 폭발시키며 피스컵 참가에 앞서 예열을 완료했다. 지난 6일 에레디비지에 AZ알크마르와 리그 최종전에서 23분을 뛴 후 일주일 만에 나선 경기였다.
석현준은 팀이 4-0으로 크게 앞선 후반 24분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9분 뒤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시즌 막바지 들어 다소 소강상태였던 득점력에 다시 불을 붙였다. 시즌을 기분좋게 마무리짓는 동시에 피스컵 개막을 두 달 앞두고 폼을 끌어올리는 골이었다.
리저브리그에서 총 9골을 기록하며 리저브 팀 득점 1위에 오른 석현준은 FC 흐로닝언 소속으로 7월 20일 손흥민이 뛰는 함부르크와 피스컵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석현준 ⓒ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